직장인 생존법 “결국은 자신감”

LG경제硏 5계명 제시

“모든 개인이나 조직은 행운이나 악운에 말려들 수 있다. 이때 일어서느냐 주저앉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감’이다.”(하버드대 로자베스 모스 캔터 교수)

LG경제연구원은 21일 ‘자신감(Self-Efficacy)을 높이는 법’이라는 글을 통해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첫째는 ‘자신감 회복’”이라며 이를 위한 5계명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먼저 ‘작은 성공부터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작더라도 일단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둬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하면, 더 큰 자신감을 얻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가 와도 낙관적 자세를 유지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연구소는 “아무리 탁월한 재능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라도 실패 없이 승승장구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는 자세로 실패요인을 분석해 다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조언은 ‘나르시시스트 리더에 잘 대처하라’는 것이었다. 본인이 아무리 잘해보려 해도 지나친 자아도취 성향을 지닌 리더가 끝없이 비난을 쏟아낸다면 자신감 유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런 경우 직장인들은 리더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 주는 동시에 그의 인신공격적 비판은 적당히 걸러 듣는 기술을 키워야 한다”며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공격은 추후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니 이런 리더의 ‘뒷담화’는 술자리에서도 조심하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나를 믿어주는 멘터 찾기 △심신의 건강 지키기 등이 자신감 회복 노하우로 꼽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