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어르신, 고무 밴드로 몸짱 도전하세요

  • 입력 2009년 7월 22일 02시 54분


무거운 바벨·덤벨은 어깨에 부담

‘몸짱 열풍’이 세대를 넘어선 건강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젊은 사람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몸만들기를 위한 운동을 많이 한다. 그러나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격하게 하면 특히 어깨 관절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어깨관절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운동범위가 큰 관절이다. 원활한 동작을 위해 어깨뼈와 관절이 느슨하게 연결돼 있다. 이런 관절에 무리가 가면 중장년층은 쉽게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또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퇴행성 변화도 일찍 오게 된다.

그러나 어깨 부상에 대한 걱정 때문에 하고 싶은 운동을 못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평소 어깨 근육을 단련해 좋아하는 운동을 마음껏 해보자. 중년층이라면 무거운 운동기구보단 튜빙밴드를 이용해 손쉽게 집에서도 어깨 운동을 할 수 있다.

튜빙밴드란 고무로 만든 밴드형 운동기구다. 바벨이나 덤벨처럼 중력 원리에 따른 ‘부하 트레이닝’이 아닌, 밴드의 탄력을 이용한 트레이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부드럽고 지속적으로 근육에 작용하는 장점이 있다. 튜빙밴드는 시중에서 2, 3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위 운동을 각각 15회 정도 반복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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