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잦은 야근… 수면 부족… 피부노화 빨라진다

  • 입력 2009년 7월 22일 02시 54분


규칙적인 생활 어렵다면 기능성화장품으로 피부건강 찾아야

오전 6시 자명종이 요란하게 울렸다. 지난밤 부서회식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화장도 제대로 지우지 못하고 잠을 청했다. 수면시간은 5시간도 채 되지 않은 듯하다. 거울을 보니 주름이 눈에 띄게 깊어졌다. 다크서클도 진해졌다.

직장을 다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했을 법한 일이다.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고 깊은 잠에 들지 못하면 피부는 노화에 대항할 힘을 잃어버린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8시간 정도는 자야 한다”고 권한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있잖은가.

때로는 기능성 화장품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된다. 실제 화장품과 제약이 결합된 상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가령 화장품 회사인 ‘엘리자베스 아덴’과 보톡스 전문 제약회사인 ‘알레간 더마톨로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베이지 안티에이징’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항산화제 성분인 ‘아이디비논’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유해산소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화학적 연쇄반응을 차단하는 것. 피부 표면의 활성산소가 멜라닌 반응을 일으켜 색소가 쌓이는 것을 미리 막아줘 다크서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프리베이지 안티에이징 나이트크림’은 잠들기 전에 바르면 된다. 업체 측은 “이 제품을 바르면 숙면을 이루지 못해도 다음 날 생생한 피부를 기대할 수 있으며 ‘프리베이지티컬 안티에이징 트리트먼트’와 함께 사용하면 더 좋다”고 밝혔다. ‘프리베이지 아이’는 눈가 주름 관리용 제품. 최근 출시된 ‘프리베이지 화이트 컨센트레이티드 브라이트닝 세럼’은 안티에이징에 화이트닝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항산화제 효과를 인정받은 ‘아이디비논’과 화이트닝 기능을 지닌 ‘소이플루에이트-C’가 결합해 칙칙한 피부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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