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뚜벅뚜벅… 이병헌, 정우성 줄줄이 복귀

  • 입력 2009년 7월 21일 07시 36분


지.아이.조, 호우시절 통해

‘원조 꽃미남’들이 몰려온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을 비롯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전쟁의 서막’과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이병헌, ‘호우시절’의 정우성 등이 그들.

장동건은 장진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올해 9월, 이병헌은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으로 8월 초, 정우성은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로 올해 하반기 각각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1990년대 초반에 데뷔, 지금까지 톱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깍아놓은 듯한 걸출한 외모로 대중의 인기를 모아왔다. 뿐만 아니라 각각 개성 강한 작품들을 선택해 연기력까지 쌓으며 내면의 공력을 갖췄다.

시선을 모으는 외모로 ‘꽃미남’이란 별칭을 이끌어낸 세 사람은 또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아시아권에서 명성 높은 스타들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할리우드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장동건은 ‘워리어스 웨이’, 이병헌은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정우성은 드라마 ‘시티헌터’로 각각 현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들의 하반기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것도 걸출한 외모로서가 아니라 그 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한 대중성으로 다시 한 번 스타들의 귀환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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