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박람회 100개국 유치 보인다

  • 입력 2009년 7월 21일 06시 31분


독일 “참가” 통보… 올해 교섭시작후 20개국 확보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 신청국이 20개국을 넘어서면서 100개국 유치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독일이 참가를 공식 통보해옴에 따라 올 1월 참가국 유치 교섭을 시작한 후 20개국을 확보했다.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은 물론 유엔 등 주요 국제기구가 이른 시일 안에 참가를 통보하겠다고 밝혀 조직위원회가 목표로 하는 100개국 및 5개 국제기구 참가 확보 전망이 밝아졌다.

조직위는 초청장 발송 후 반년 만에 20개국이 참가 결정을 한 것은 여수박람회 주제가 적절하고 동아시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는 주요 선진국과 해양 및 연안분야가 발전한 나라, 주요 국제기구를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해 유치사절단을 수시로 파견하고 주한외교단 대상 설명회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여수박람회 참가를 신청한 국가와 국제기구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파나마 터키 리비아 가이아나 예멘 이집트 태국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스위스 엘살바도르 세이셸 코트디부아르 바누아투 오만 아랍에미리트 독일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패널(IPC) 동아시아해양환경협의(PEMSEA) 등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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