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300회 맞은 ‘사랑의 향연’

  • 입력 2009년 7월 21일 06시 31분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 어제 광주적십자회관 공연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사단법인 빛고을문화예술봉사단의 ‘사랑의 향연’이 20일로 300회를 맞았다. 이 예술봉사단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북구 매곡동 광주적십자회관 강당에서 노인 등 300여 명의 지역주민을 초청해 가야금 병창, 판소리, 민요, 벨리댄스와 마술 등 90분 동안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봉사한다’는 구호로 회원 300여 명이 봉사 중인 예술단은 2005년 8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뒤 300회 공연을 해왔다. 올 3월부터는 매월 첫 주에는 시립종합사회복지관, 둘째 주에는 서구 쌍촌종합사회복지관, 셋째 넷째 주는 복지시설 등의 요청에 따라 찾아가는 식으로 주별 일정을 짰다.

공연 비용은 회원들의 월정회비(1만 원)와 기부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나덕주 단장(50)은 “장르 구분 없이 예술인들이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뭉쳤다”고 말했다. 062-434-5060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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