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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주의’서 ‘경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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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주의’서 ‘경계’로 격상

입력 2009-07-21 02:57수정 2009-09-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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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 250명 넘어”오늘 총리실 주재 대책회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환자가 조만간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21일 전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2단계인 ‘주의(Yellow)’에서 3단계인 ‘경계(Orange)’로 격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20일 “국무총리실 주재로 21일 열리는 관계부처 회의에서 경보단계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염병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Blue)’ ‘주의’ ‘경계’ ‘심각(Red)’의 4단계로 구분돼 있다. 경계 단계가 되면 각 시군구에도 지역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에 나서야 한다.

정부가 경보단계를 올리는 것은 학교를 비롯해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250명을 넘어서면 경보단계가 격상된다. 20일 현재 집계된 지역사회 감염자는 200여 명이지만 신고되지 않은 환자를 포함하면 250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위기 경보단계를 격상하기는 하지만 신종 인플루엔자의 파괴력이 커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범국가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응하고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감염:

최초 감염 환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지역이나 집단 내에 전염병이 확산되는 현상. 2차 감염이라고도 불린다. 최초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어 보건당국의 추적이 불가능해 전염병이 본격 확산되는 징후로 본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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