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수입車-스쿠터도 판매… GS25 파격장터 행사

  • 입력 2009년 7월 21일 02시 57분


수입 자동차를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전문 딜러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던 수입차가 홈쇼핑에 이어 편의점까지 진출하면서 유통채널의 영역 파괴가 본격화되고 있다. GS25는 편의점으론 처음으로 23일부터 일주일간 ‘파격 장터’ 행사를 열고 수입차를 판매한다.

판매 차량은 푸조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307 SW HDi’와 디젤 세단 ‘407 HDi 스포츠’ 두 모델이다. 가격은 각각 3357만5000원과 3791만 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15% 저렴하게 내놨다. 또 소모성 부품도 5년 또는 10만 km까지 무상 제공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매장 3600여 곳에 차량 카탈로그를 비치하고 담당 상품기획자가 고객의 상담을 받을 것”이라며 “편의점의 주 고객이 20, 30대 남성들인데, 이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파악하고 상품군을 넓히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이번 행사에서 스쿠터도 판매한다. 대림의 ‘베스비 2’(193만 원)와 ‘베스비 클래식’(197만 원), ‘비본’(279만 원) 등 세 종류. 이 밖에 LG전자의 엑스캔버스 액정표시장치(LCD) TV, 디오스 냉장고, 드럼세탁기, 만도위니아 김치냉장고 등 전자제품도 내놓았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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