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승부수 띄운 원더걸스, 왜?

  • 입력 2009년 7월 20일 18시 55분


원더걸스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원더걸스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가요계는 '소녀시대' '카라' '2NE1' '포미닛' 등 20대 초반의 '걸 그룹'이 좌지우지하는 구도가 됐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중요한 팀 하나가 빠져있다. '텔미' '소핫' 그리고 '노바디'란 세 곡의 히트곡으로 '국민 여성그룹' 지위에 오른 원더걸스다.

이들은 현재 한국 모처에서 앨범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들은 스승인 박진영과 함께 치열하게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이 워너 노바디 노바디 벗유, 하우 캔 아이 비 위드 언아더…(I want Nobody Nobody but you, How can I be with another…)"

대한민국 사람 귀에 익숙한 노바디가 미국 진출의 서막을 열었다. "사랑해"라는 대목만 남겨두고 가사를 모두 영어로 바꿨다.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디지털 싱글이 발매됐고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노바디 영어버전은 이미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은 그동안 미국시장을 두드렸던 선배 비, 세븐, 혹은 보아보다 훨씬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진행 중이다.

愎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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