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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자병법’…회사가 붙잡는 상위 1% 직장인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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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자병법’…회사가 붙잡는 상위 1% 직장인 되기

입력 2009-07-20 15:40수정 2009-09-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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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인드를 가져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키워라!’ ‘CEO 가까이 가면 살고, 멀어지면 죽는다’ ‘평판관리에 신경 쓰라’ ‘회식에 빠짐없이 참석하라’ ‘부하직원들의 동향을 살피는 ‘기상학’과 사내 고위층 사이에서 일어나는 거시적 움직임을 예측하는 ‘천문학’을 모두 섭렵하라‘….

변화무쌍한 정글 같은 직장 속에서, 어떤 부침에도 살아남는 상위 1% 핵심 인재가 되려면 명심해야 할 덕목들 속에서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발간 6개월 만에 10만부가 팔린 직장인 처세서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의 저자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는 “대다수 직장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잘해내면 좋은 평가를 받고 승진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회사라는 조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험한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상위 1% 인재 되기’는 다행히 후천적 노력을 통해서도 달성 가능하다. 20일 발간된 주간동아 696호가 그 방법을 커버스토리에 담았다. 커리어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핵심인재 되는 법 첫 번째는 ‘사장과 친해지기’. ‘사장의 비밀’의 저자인 MPR&커뮤니케이션즈 최진택 대표는 사장이 붙잡는 1% 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장이 주관하는 태스크포스(TF)팀에 반드시 자원하고 △옛 직장 사장 등을 포함, 최소한 2명 이상의 사장에게 최선을 다하는 ‘바람둥이’가 될 것(소개와 추천은 직원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위험 분산’ 효과가 있으므로), △사장들이 다른 친구 사장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직원이 되기 위해 그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특기’를 기를 것 등을 꼽았다.

웬만한 조직에서는 좋든 싫든 가담하게 되는 각종 사내 정치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도 ‘서바이벌’ 노하우가 된다. 줄서기, 줄타기, 아부 등 전형적인 사내 정치 유형들은 이미 우리 조직 문화에 만연한 상태.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지난 1월, 남녀 직장인 198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직장인에 비해 대기업 직장인 가운데 ‘사내 라인이 존재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수직적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 문화에서 각종 ‘라인 경쟁’이 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뜻. 사내 라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도 설문대상자의 86.8%에 달했다.

그럼에도 사내 정치가 꼭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만은 아니다. 정치경영컨설팅사인 IGM컨설팅 이종훈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긍정적인 의미의 사내정치는 수평적 조직 문화와 프로젝트별 팀장제가 우리 기업문화로 확산되면서 더욱 중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는 약 15년 전부터 ‘오피스 폴리틱스(office politics)’가 비즈니스계의 화두로 떠올랐다”며 “사내정치는 무조건 나쁜 것으로 여겨 터부시하던 국내 기업들도 이를 ‘회사 내 불가피한 정치행위’로 규정, 그 영향력과 효과를 면밀히 따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간동아’는 사장에게 사랑 받는 직원 되는 법, 사내 정치 노하우와 함께 연차별, 기업규모 및 종류별로 달라지는 ‘슈퍼 직장인’의 조건, 회사가 반드시 밀어내려고 하는 ‘불량직원’의 종류, ‘슈퍼맨’ 되기보다 어렵다는 ‘원더우먼’ 아줌마 직장인들의 생존 비법, ‘엘리트 사원’이미지를 내는 패션 스타일링법 등을 낱낱이 공개한다. C급 ‘불량직원’도, B급 ‘평범직원’도 회사가 꽉 붙드는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다.

김현진 주간동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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