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40주년, ‘가장 기억에 남는 DJ’는 이문세

  • 입력 2009년 7월 20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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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를 꼽았다.

MBC가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방송 40주년을 기념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만13세 이상 남녀 1,727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라디오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 중 13.9%(중복응답 35.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뽑힌 ‘별밤’은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또 설문 응답자 중 61.2%는 ‘별밤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어 MBC 표준FM의 ‘여성시대’, ‘싱글벙글 쇼’ MBC FM4U ‘2시의 데이트’가 2-4위를 차지했다. 5위 역시 MBC 표준FM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뽑히는 등 상위 10개 프로그램 중 9개가 MBC라디오로 나타났다.

역대 ‘별밤’ DJ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을 3명까지 복수 응답한 결과 이문세가 가장 높은 45%의 지지를 받았다. 1985년부터 1996년까지 11년8개월 동안 ‘별밤’을 진행한 이문세는 ‘별밤’ 최장수 DJ이기도 하다.

뒤를 이어 ‘별밤’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현재도 진행하는 박경림(13.8%)이 2위, 옥주현 (13.6%)이 3위에 뽑혔다.

이번 설문은 6월15일부터 7월2일까지 전국(제주도 제외)에서 면접원의 방문에 의한 개별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2.4%포인트(95% 신뢰수준)다.

한편 ‘별밤’은 방송 40주년을 기념해 ‘별밤 그 40년의 기적’을 24일까지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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