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난! 연하남 킬러”

  • 입력 2009년 7월 20일 07시 45분


KBS ‘파트너’서 7세 연하 김동욱과 찰떡 호흡 “귀여워서 좋아…실제 5세연하 남친 만났었다”

‘연하남 전문?’

연기자 신이(사진)의 이색(?) 경력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휘했다. 신이는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파트너’에서 바른말만 하는 똑순이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직원 최순이 역. 톡톡 튀는 연기로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김동욱이 연기하는 7세 연하의 꽃미남 변호사 윤준과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을 최근 한강 선유도에서 촬영했다. 밤늦은 시간 모기들이 얼굴에 달라붙는 가운데 뒤로 유람선이 지나가는 순간에 맞춰 키스를 해야 하는 까다로운 신. 하지만 신이의 적극적인 자세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OK촬영 컷을 받아냈다. 실제로도 김동욱보다 5살 많은 신이는 “힘들었지만 호흡이 잘 맞아 재미있게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신이의 남다른 ‘연하남 챙기기’는 실제에서 나온 습관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신이는 “귀엽고 말 잘 듣는 점에서 연하가 좋다” 며 “개인적으로 연하와 잘 맞는 것 같다. 최근까지 5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만나왔다”고 말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신이가 시종일관 분위기를 리드해 로맨틱하면서도 풋풋한 첫 키스 장면을 2시간 만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키스를 시작으로 까칠한 노처녀 신이와 엉뚱하고 소심한 남자 김동욱이 어떤 사랑을 펼쳐갈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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