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최초로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수능 및 학업성취도 성적 원자료를 공개하는 방식과 절차에 대한 논의가 끝나 20일부터 국회의원들의 열람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열람을 요청한 국회의원은 박보환 박영아 서상기 조전혁 안민석 권영길 의원이다. 안 의원을 제외한 5명은 20일 평가원에서 자료를 열람할 예정이다.
수능과 학업성취도 성적 공개는 국회의원이 국회 직원 1명, 민간 전문가 1명과 함께 평가원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개 대상은 최근 5년간 전국 수험생의 수능(2005∼2009학년도) 및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