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시립미술관이 2010년 6월 착공돼 2012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 내에 지을 시립미술관의 설계 공모 당선작(조감도)을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3665m²(약 4140평)인 새 시립미술관은 체험관, 어린이 갤러리, 시민 갤러리, 창작 스튜디오, 어머니 스튜디오 등을 갖추게 돼 기존 미술관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미술관이 주변 등나무근린공원 산책로와 연결되게 설계되고, 자연 채광과 옥상 및 벽면 녹화 등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문화시설이 부족한 동북부 지역에 문화의 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원구가 추진하는 갤러리파크와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