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계동 강북시립미술관 내년 착공

  • 입력 2009년 7월 20일 02시 56분


서울 강북시립미술관이 2010년 6월 착공돼 2012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 내에 지을 시립미술관의 설계 공모 당선작(조감도)을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3665m²(약 4140평)인 새 시립미술관은 체험관, 어린이 갤러리, 시민 갤러리, 창작 스튜디오, 어머니 스튜디오 등을 갖추게 돼 기존 미술관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미술관이 주변 등나무근린공원 산책로와 연결되게 설계되고, 자연 채광과 옥상 및 벽면 녹화 등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문화시설이 부족한 동북부 지역에 문화의 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원구가 추진하는 갤러리파크와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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