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수시지원전략/한양대학교 수시 특징-대비전략

  • 입력 2009년 7월 20일 02시 55분


1차 학생부-면접-특기 중심 전형 많아
2차 논술-비교과 영역 위주 전형 집중

2010학년도 한양대 수시 전형은 모집 시기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1차 수시모집에는 학업우수자, 한양우수공학인, 국제학부, 입학사정관 전형처럼 학생부, 면접, 특기 중심의 전형이 대부분이다. 반면 2차 수시모집에는 일반전형, 공학인재, 사랑의 실천 전형 등 논술이나 비교과 영역이 중심이 되는 전형들이 몰려있다.

지난해 수시 전형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도 있다. 지난해 수시 2-1(올해 1차 수시모집)로 실시됐던 글로벌한양 전형이 올해에는 2차 수시모집 때 실시된다. 지난해 150명을 선발했던 리더십 우수자 전형과 Brain 한양 전형은 올해 모두 폐지됐다.

이 학교는 지난해 200명을 선발했던 학업우수자 전형(1차 수시모집)으로 올해엔 240명을 선발한다. 2차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선발인원도 지난해 712명에서 772명으로 늘었다.

○ 학업우수자전형

이 전형은 교과 100%의 1단계와 교과 70%, 비교과 30%의 2단계로 진행된다. 출결,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 학생의 비교과 활동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의예과의 경우에는 전형 방법이 다소 다르다. 1단계는 교과 80%와 비교과 20%로, 2단계는 1단계 성적(50%)에 심층면접(50%)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저학력기준은 학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인문, 자연계 학생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영역 가운데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단, 자연계열의 학생의 경우엔 반드시 수리 (가)형 또는 과학탐구 영역 과목 중 한 과목을 포함해야 한다.

의예과는 수리 (가)형을 포함한 3개 영역에서 1등급의 성적을 얻어야 하며, 나머지 1개 영역은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정책학과는 언어, 외국어영역 모두 1등급 또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등급의 합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수리, 외국어영역 모두 1등급 또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등급의 합이 4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 전형은 지난해 교과, 비교과 영역을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지만 올해에는 단계별 전형이 실시된다. 2단계 전형에 반영되는 비교과 영역의 비중도 늘어났다.

지난해 인문계열은 1.3∼1.8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1.2∼2등급 이내의 학생들이 이 전형에 지원 가능했으나,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율이 증가한 올해엔 최종 합격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에 비해 비교과 실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1단계 통과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반전형

이 학교는 2차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학생부 40%, 논술 60%)으로 772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50%는 학생부 20%, 논술 80%로 우선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1등급 이내에 들면 우선선발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연계열은 2개 영역 1등급 이내 또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Ⅱ 한 과목 성적이 모두 1등급 이내여야 우선 선발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의예과는 우선 선발을 실시하지 않는다.

이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인문, 자연계열 모두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특히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이나 과학탐구 영역 중 한 과목 성적을 포함시켜야 한다. 의예과는 수리 (가)형을 포함해 3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하며 나머지 1개 영역은 2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 전형은 일괄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학교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논술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교내신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종서 CS교육컨설팅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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