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3기 결성, 신종플루가 ‘돌출변수’

  • 입력 2009년 7월 17일 17시 35분


신종 인플루엔자가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3기 결성에 돌출변수로 떠올랐다.

베이비복스는 현재 2기 멤버였던 박소리에 새로운 멤버 4명을 선발해 3기를 결성하기로 하고 오디션이 한창이다. 베이비복스 측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새 멤버 중 한 명은 태국인으로 뽑기로 했다.

박소리와 베이비복스 3기 예비멤버들은 태국인 멤버 오디션을 위한 현지 홍보를 위해 9~11일 태국 방콕을 다녀왔다.

하지만 박소리와 김주연 그리고 매니저 1명이 태국을 방문한 후 감기증세를 보여 15일 서울 강남보건소를 찾았고, 신종 인플루엔자로 보이지는 않으나 18일까지는 주의·관찰이 필요하다는 보건소 측의 소견에 따라 자택 격리조치를 받았다.

베이비복스 소속사 DR뮤직 측은 “신종플루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일단 외출을 자제하기로 했다”면서 “8월15일 태국 오디션 최종 결선이 있어 현지를 방문해야 하는데, 현지에서 신종플루 감염우려가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낀 탓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국인 멤버 선발을 위한 현지 오디션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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