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6분


■ MOVIE

◆차우

개봉: 15일

감독: 신정원

출연: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장르: 공포 모험 스릴러

등급: 12세

내용: 범죄율 0%를 자랑하는 시골마을 삼매리. 어느 날 산속에서 참혹하게 찢어진 긴 시체가 발견되자 마을은 술렁인다. 이 사건으로 손녀를 잃은 전직 사냥꾼 천일만은 범인이 식인 멧돼지라고 확신한다. 한편 서울에서 내려온 김 순경의 치매 노모가 실종되고 김 순경은 천일만이 결성한 멧돼지 추격대에 합류한다.

20자평: 컴퓨터그래픽(CG)의 빈틈을 배꼽 잡는 유머가 메운다. ★★★ (동아일보 영화팀)

공포에 대한 기대를 접고 코믹이라 여긴다면 실컷 웃을 순 있다. ★★☆ (정지욱)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개봉: 15일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출연: 대니얼 래드클리프,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장르: 판타지 모험

등급: 전체

내용: 어둠의 세력이 머글(인간) 세계와 마법학교 호그와트까지 위협한다. 어두운 기운을 감지한 덤블도어 교수는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해리포터를 찾아온다.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것. 덤블도어 교수는 호크룩스를 찾는 기억여행에 도움을 줄 슬러그혼 교수를 호그와트로 부른다.

20자평: 목적 없는 핑크빛 로맨스, 어둠 속에 길을 잃다. ★★ (동아일보 영화팀)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 간간이 섞인 멜로도 전반적인 어둠을 걷어내기엔 역부족. ★★☆ (정지욱)

◆해피 플라이트

개봉: 16일

감독: 야구치 시노부

출연: 아야세 하루카, 다나베 세이이치, 후키이시 가즈에

장르: 드라마, 코미디

등급: 전체

내용: 기장 승격을 위한 최종 비행을 앞둔 부기장 스즈키는 까다로운 기장 하라다와 호놀룰루행 비행기에 오른다. 스즈키는 시도 때도 없는 기장의 테스트에 이륙 전부터 긴장상태에 빠진다. 초보 승무원 에쓰코 역시 마녀 같은 팀장을 만나 혹독한 국제선 첫 탑승을 경험한다. 그러던 중 비행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고 도쿄로부터 긴급 회항 명령이 떨어진다.

20자평: 재난마저도 야구치 시노부를 거치면 이렇게 즐겁고 해피한 영화로 바뀐다. ★★★ (정지욱)

비행기에 관한 유쾌한 직업교육영화. ★★★ (박유희)

◆아부지

개봉: 16일

감독: 배해성

출연: 전무송 박철민 박탐희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내용: 중학교 입학을 앞둔 기수는 전교 1등에 ‘책벌레’다. 하지만 아버지는 농사꾼은 농사만 잘 지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수는 아버지의 고집에 속이 상한다. 한편 학교에서는 기수의 반 아이들이 연극 준비에 한창이다. 어느 날 아버지는 방과 후에도 일하러 오지 않는 기수를 찾아 막무가내로 학교에 찾아온다. 반대 끝에 연극을 올린 기수를 보고 감동한 아버지. 아버지는 아들을 중학교에 보내기 위해 보물 1호 누렁이를 팔기로 한다.

20자평: 문화 다양성에 기여한다면 오버겠지! 나쁜 영화가 절대로 아니지만 요즘에 통하겠느냐? ★★ (정지욱)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스타즈 온 스테이지-왁스

①17일 오후 8시·18일 오후 7시·19일 오후 5시 ②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블랙(02-2230-6600) ③5만5000∼6만6000원 ④‘화장을 고치고’의 왁스가 8집 ‘올웨이즈 유’ 발매를 맞아 콘서트를 연다. 이기찬 김민종 리쌍 윤건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알렉스 가우디노 내한공연

①17일 오후 10시 ②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 Woo바(02-455-5000) ③4만∼5만 원 ④이탈리아의 일렉트로니카 프로듀서 알렉스 가우디노의 내한공연. 국내 첫 음반 발매를 맞아 ‘Watch out’ ‘Destination Calabria’ 등 유럽 클럽차트를 휩쓴 히트곡을 선보인다.

◆바비 킴 콘서트 러브 챕터 1 ‘제주’

①18일 오후 3·7시 ②제주 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064-741-7575) ③6만6000∼7만7000원 ④‘사랑…그놈’ ‘마마’ 등이 실린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 싱어 송 라이터 바비 킴의 13개 도시 투어 마지막 공연.

◆윤희정 & Friends - 92번째 재즈이야기

①21, 22일 오후 7시 반 ②서울 중구 충정로1가 문화일보홀(02-3701-5757) ③5만 원 ④배우 개그맨 등 유명인에게 재즈곡을 가르쳐 2개월마다 무대에 올리는 기획공연. 이번에는 ‘사랑과 야망’의 탤런트 이유리가 ‘Cheek to Cheek’ 등을 연주한다.

■ PERFORMANCE

◆뮤지컬 젊음의 행진

①18일∼10월 25일 ②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티움(02-738-8289) ③3만5000∼7만 원 ④왈가닥 노처녀 영심은 왕년의 하이틴 스타를 모아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다 옛 남자친구 경태를 만나 추억에 빠진다. 추민주 작·연출 이성진 이지훈 이정미 김지우 임대석 김준 출연

◆그놈이 그놈

①19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 블루 소극장(02-764-7462) ③2만 원 ④서울 근교 모텔에 숨어들어간 은행강도와 그를 잡으려는 열혈형사 등 19명의 부조리한 등장인물이 펼치는 풍자음악극. 임도완 연출 이상일 신양주 박정진 출연

◆뮤지컬 바람을 불어라!

①26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02-743-6487) ③3만 원 ④군악대 트럼펫 연주병인 황상태는 트럼펫을 고쳐오겠다는 핑계로 휴가를 나갔다가 트럼펫 피스를 빼놓고 복귀하는데…. 최원형 정원보 작·음악 권호성 연출 한성용 조민희 이기욱 출연

◆뮤지컬 피터팬

①30일까지 ②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02-3141-1345) ③3만5000∼5만5000원 ④어느 날 밤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웬디의 방에 들어온 피터팬은 웬디와 쌍둥이 동생을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안내한다. 이원종 연출 이은솔 전상진 홍금단 출연

■ CLASSICAL

◆2009 예술의 전당 청소년 음악회

①18일 오후 5시 ②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02-580-1300) ③ 1만5000원(청소년 1만 원) ④피아니스트 김정원 해설. 이경숙(피아노) 김남윤(바이올린) 송영훈(첼로) 협연. 베토벤 ‘명명축일’ 서곡,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6번’ 1, 3∼5악장.

◆금호 라이징 스타-조진주 바이올린 독주회

①23일 오후 8시 ②서울 금호아트홀(02-6303-7700) ③ 2만∼3만 원(청소년 8000원) ④1988년생. 미국 클리블랜드 음대 재학. 2006년 몬트리올 콩쿠르 우승.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2번’,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4번’ 등.

◆나비꽃에 놀다-청어람 우리춤 연구회

①22일 오후 7시 반 ②서울 남산국악당(02-2261-0513) ③ 2만 원(청소년 1만 원) ④진유림 선생의 제자로 구성된 단체. 김주연 임은진 유지숙 김희영, 마패사물놀이 출연. 승무 태평무 살풀이 서도소리 검무.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①24일 오후 8시 ②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02-781-2252) ③2만∼6만 원 ④클라우스 페터 플로(말레이시아 필하모닉 음악감독) 지휘, 김윤희(바이올린) 협연.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 EXHIBITION

◆알렉 소스 전

①8월29일까지 ②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이엠아트(02-3446-3766) ③무료 ④박찬욱 감독은 알렉 소스의 작품을 ‘박쥐’의 참고자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절제된 빛의 사용과 한정된 색감의 선택으로 사물과 관찰자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일상 풍경을 담은 ‘도그 데이즈, 보고타’와 나이아가라 폭포를 찍은 시리즈를 전시.

◆Double Act 전

①8월 22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02-736-4371) ③2000∼3000원 ④신화와 전설을 모티브로 신종생물을 제작한 서정국과 김미인 팀과 함께 김과현, 믹스라이스, 김승영과 오윤석, 최현주와 이종호, 박진아와 이재헌, 홍순명 씨 등이 참여했다.

◆꿈꾸는 책들-이지현 전

①22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인(02-732-4677) ③무료 ④작가는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헌책의 낱장을 날카로운 도구로 해체한 뒤 이를 미적 오브제로 삼아 다양한 조형작업을 시도했다.

◆Someday, somewhere 전

①28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평창동 키미아트(02-394-6411) ③무료 ④장난감 집처럼 입체오브제로 공간을 채운 이정후, 신비함과 불안이 공존하는 화면을 선보인 박경작 씨를 비롯해 진보라 김준기 정철규 최혜영 이민경 씨의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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