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통한 개혁과 진보 추구”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6분


자유주의진보연합 어제 출범

자유주의를 통한 개혁과 진보를 표방하는 30, 40대 보수자유주의자들의 모임인 자유주의진보연합이 16일 출범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16일 오후 2시 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열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춘근 이화여대 겸임교수가 상임지도위원을 맡고 김종규 전 한국청년회의소 인천지부 수석 부회장, 변철환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이용대 전 한국청년회의소 회장, 이용원 동서디지털방송 대표, 임헌조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 최진학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정책실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최진학 공동대표는 진보진영을 겨냥해 “‘진보’란 인간의 자유와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보수자유주의자만이 가질 수 있는 단어”라며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민족주의의 거짓말에 취해 있는 특정 세력이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진정한 ‘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행동을 일삼으며 스스로를 ‘진보’라고 하는 세력들에게서 ‘진보’라는 단어를 되돌려 받을 것”이라며 “조직을 전국화하는 사업을 벌이면서 진보 진영에 의해 왜곡된 국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와 제대로 알리기 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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