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윤활유 사업 부문을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 자회사는 물적 분할 방식을 통해 10월 1일 분사될 예정이며, SK에너지는 신설 자회사의 주식 100%를 소유하게 된다. SK에너지는 9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물적 분할을 결의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신설 자회사의 자산규모는 875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려 한다”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 부문은 지난해 1조8798억 원의 매출과 254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지크(ZIC)’ 브랜드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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