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윤활유사업 자회사로 분리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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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윤활유 사업 부문을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 자회사는 물적 분할 방식을 통해 10월 1일 분사될 예정이며, SK에너지는 신설 자회사의 주식 100%를 소유하게 된다. SK에너지는 9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물적 분할을 결의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신설 자회사의 자산규모는 875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려 한다”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 부문은 지난해 1조8798억 원의 매출과 254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지크(ZIC)’ 브랜드 등이 유명하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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