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주년 “中-日-태국行 연내 취항”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5분


김재건 진에어 대표(가운데)가 16일 취항 1주년을 맞아 선정한 새 캐치프레이즈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가 적힌 티셔츠를 승무원들과 함께 선보였다. 대한항공이 출자한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는 올해 10월 태국 방콕과 중국 마카오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도 취항한다. 사진 제공 진에어
김재건 진에어 대표(가운데)가 16일 취항 1주년을 맞아 선정한 새 캐치프레이즈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가 적힌 티셔츠를 승무원들과 함께 선보였다. 대한항공이 출자한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는 올해 10월 태국 방콕과 중국 마카오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도 취항한다. 사진 제공 진에어
“올 10월 태국 방콕과 중국 마카오에 첫 국제선을 띄우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모두 5개 노선의 국제선을 운항합니다.” 대한항공이 100% 출자한 저가 항공사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16일 취항 1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종로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선 취항을 계기로 내년을 흑자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7월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운항을 시작한 진에어는 1년 동안 김포∼제주, 부산∼제주 2개 노선에 모두 4대의 항공기로 7364편을 운항하고 75만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2분기(4∼6월) 탑승률은 1분기(1∼3월)에 비해 26% 신장한 72%로 집계됐다”며 “4, 5월 두 달간 1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취항 1년 만에 회사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10월 인천∼태국 방콕(주 7회)과 인천∼중국 마카오(주 4회) 노선에 동시 취항하고 12월에는 인천∼일본 오사카(大阪), 인천∼중국 웨이하이(威海)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또 내년 1월에는 인천∼미국 괌 노선도 운항한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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