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슈 “S.E.S 컴백할 것”

원조 여성 아이돌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2002년 해체된 S.E.S의 컴백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전 슈의 스타화보 제작발표회가 열린 서울 이태원동의 한 카페. 이날 언론간담회에서 슈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컴백은 힘들다. 좋은 시기가 되면 S.E.S의 컴백은 꼭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S.E.S의 음반이 다시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셋이 다시 뭉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슈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랜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슈는 취재진과 스태프들을 위해 손수 만든 쿠기를 건네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슈의 스타화보는 ‘Sweet & Sexy, Angel’이라는 콘셉트로 필리핀의 세부에서 진행되었으며, 슈의 완벽한 몸매와 깜찍한 매력이 잘어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ES 해체 이후, 일본 활동과 뮤지컬 활동으로 국내활동이 뜸했던 슈는 이번 스타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상취재 =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 박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