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열애설에 침묵…촬영장서 인터뷰 거절

  • 입력 2009년 7월 16일 18시 22분


요즘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효주가 5살 연상의 연기자겸 사업가 강도한과 핑크빛 열애설에 휘말렸다. 1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4개월 전부터 각별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역시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더욱 소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교롭게도 열애설이 등장한 이날, 한효주는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서 ‘찬란한 유산’을 야외 촬영을 갖고 있었다. 인사동 촬영 현장에서 만난 한효주는 간간히 미소를 띠기는 했지만 표정이 전반적으로 어두웠다.

현장에는 열애설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렸다. 한효주는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피하기 위해 촬영이 중단되면 현장 근처에 세워둔 소속사 밴 승합차로 들어가 나오질 않았다.

이날 현장에 함께 있던 한효주의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소속 기획사로부터 열애설과 관련해 ‘함구령’이 내려졌며 “곧 한효주와 회사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쌈지길에서의 촬영을 마무리하도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효주는 결국 취재진과 마주했지만, 끝내 열애설에 대한 숱한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촬영이 끝난 후 한효주는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채 밴 승합차편으로 다음 촬영지인 인천으로 향했다.

그녀의 열애설과 관련, 한효주의 주변 역시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못했다. 또 다른 측근은 “최근 한효주를 만났으나 누군가와 교제 중이란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드라마의 한 관계자 역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일”이라며 당혹감을 표시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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