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김미려, MBC ‘개그야’ 에서 ‘선덕여왕’ 패러디

  • 입력 2009년 7월 16일 15시 32분


개그맨 이혁재와 김미려가 인기 드라마 ‘선덕여왕’을 패러디한 개그코너를 선보인다.

둘은 19일부터 MBC ‘개그야’가 신설하는 코너 ‘미실과 선덕여왕’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각각 김유신과 미실 역할로, 드라마에서는 엄태웅과 고현정이 연기하고 있다.

‘미실과 선덕여왕’은 시청률 30%를 돌파한 화제의 드라마를 개그 프로그램에서 재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대하드라마에 맞춘 ‘대하개그’를 표방한다”며 “‘선덕여왕’의 흐름을 기본으로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혁재와 김미려는 이 코너를 통해 오랜만에 개그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1999년 MBC공채 코미디언 출신은 이혁재는 줄곧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왔지만 ‘미실과 선덕여왕’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는 각오다.

김미려는 ‘개그야’의 코너 ‘사모님’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만큼 ‘개그야’ 복귀로 다시 한 번 영광 재연을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미실과 선덕여왕’에는 양만근, 양희성, 오정태 등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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