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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라이언킹’ 연장 2골 포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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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라이언킹’ 연장 2골 포효하다

입력 2009-07-16 08:30수정 2009-09-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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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4경기 연속 득점행진… 전북, 제주 5-2 잡고 4강행

‘완산벌 호랑이’ 이동국(30·전북 현대·사진)의 득점포가 무섭게 터지고 있다.

이동국은 15일 제주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8강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에만 2골을 터트리며 팀의 5-2 승리를 책임졌다. 전북은 최근 4경기에서 한차례 해트트릭 포함 8골을 터트리고 있는 이동국을 앞세워 2005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전북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이동국과 에닝요를 동시에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3분 뒤 이현승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홈팀 제주의 반격에 고전하다 구자철, 오베라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다. 전북은 이동국이 연장 전반 8분 에닝요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고, 4분 뒤에는 루이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북은 이후 연장 후반 10분에 에닝요가 1골을 추가, 제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성남 일화는 포항 스틸러스에게 지난해 FA컵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4강에 올랐다. 성남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진용의 결승골로 포항을 2-1로 제압했다. 지난해 FA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포항에게 패했던 성남은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4강에 진출했다.

전반에 1골씩을 주고받은 성남은 후반 24분 라돈치치의 크로스를 김진용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원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홈팀 수원 삼성이 이상호와 양상민, 홍순학의 릴레이포로 3-0으로 전남을 제압했다. 수원은 2006년 FA컵 이후 3년 만에 4강에 합류했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대전 시티즌이 승부차기에서 5-3으로 대구FC를 누르고 2005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4강전에 나서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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