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연습생보다 더한 단체생활

  • 입력 2009년 7월 16일 07시 20분


여성매니저와 ‘금남의 집’ 숙소생활 “엉뚱·유쾌 제각각 성격…단합은 짱”

투애니원은 최근 숙소생활을 시작했다.

그룹 멤버들은 대개 데뷔 전부터 숙소에서 합숙을 하다 서서히 자신들만의 독립공간을 갖게 되지만 이들은 정 반대다. 데뷔 두 달이 지나서야 서울 상수동 소속사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숙소생활을 시작했다. 방에 2층 침대 두 개를 두고 지낸다.

이들의 숙소는 물론 ‘금남의 집’이다. 여성 매니저가 이들과 함께 살면서 식사와 세탁 등 뒷바라지를 한다. 또한 공민지 어머니와 지드래곤 어머니가 가끔씩 음식을 만들어 방문해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기도 한다.

네 사람은 각자 성격이 조금씩 달라 오히려 단합이 잘 되고 숙소생활이 평화롭다 한다. AB형 박봄은 다소 엉뚱하고, O형인 민지는 유쾌한 성격에 어른스럽다.

A형인 박산다라와 씨엘은 책임감이 있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한다. 박봄과 공민지는 열 살 차이지만 세대차이는 없다고 한다. 특히 두 언니인 박봄과 박산다라는 외국생활을 오래한 까닭에 동생들을 친구로 대한다.

투애니원에게 대시하는 남자 가수는 없었을까.

“전혀 대시를 하지 않더라고요. 하기야 사람들은 우리를 혼성그룹으로 보니까요.”(박산다라)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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