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불혹의 홈런왕

  • 입력 2009년 7월 16일 02시 58분


국내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삼성 양준혁(40)이 14일 두산과의 대구 경기에서 35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17시즌 2057경기 만의 대기록. 그는 2년 전 처음 2000안타 고지를 밟고도 “할 줄 아는 게 야구밖에 없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덤덤해했다. 팬들의 관심은 이제 그의 400호 홈런을 향해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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