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온라인 장보기’ 인기

  • 입력 2009년 7월 15일 10시 58분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외출이 어려워지자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마트, 슈퍼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GS인터넷슈퍼(www.gseretail.com)의 8~14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7%나 증가했으며 주문건수도 40.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에 계속 비가 내린 11일~14일 매출은 지난해 대비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주문된 상품은 호박 두부 자두 바나나 등 신선식품과 무겁거나 부피가 큰 생수 우유 화장지 라면 등이다.

이 인터넷슈퍼는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한 전국 129개 매장 인근 지역에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문한 당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고 배송료도 저렴해 비오는 날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미선 GS리테일 인터넷슈퍼팀장은 "인터넷슈퍼는 폭우 폭설 혹서 혹한 등 외출이 어려울 때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2010년까지 배달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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