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한반도보다 긴 골프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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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7월 1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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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도는데 1주일… 한반도보다 긴 골프장
드라이버샷을 실수해도 골프공이 옆 홀 페어웨이에 떨어질 일이 없는 세계 최대 골프코스가 다음 달 15일 호주 서남부 오지 널라버 평원에 문을 연다. 한반도 남북 길이(1100km)보다 긴 총연장 1365km의 ‘널라버 링크스’ 골프장은 18홀 라운드에 최대 일주일까지 걸린다. 홀과 홀 사이에서 캥거루를 만날 수도 있다.

■상반기 국회 성적표 100점 만점에 과연 몇점?
올 상반기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100점 만점에 40.7점의 ‘낙제점’을 매겼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파행의 원인으로 국민들 절반가량은 ‘당리당략을 우선하는 행태’를 꼽았다. 비정규직 해고사태와 관련해서도 여야 모두에 따가운 눈총이 쏟아졌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말하는 ‘다문화 한국’
적극적인 외국인 유입은 글로벌 시대에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GS건설에는 14개 국가에서 온 52명의 외국인 엔지니어들(사진)이 근무하고 국내 주요 10개 증권사에는 130명의 외국인들이 리서치센터 등에서 일하고 있다. 건설사와 증권사에 포진한 고급 외국 인력들로부터 ‘다문화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옥, 서울대 캠퍼스에 들어오다
못 한 번 박아본 적 없던 학생들이 서울대에 두 칸 한옥 ‘하유재(何有齋)’를 세웠다. 이곳은 전봉희 건축학과 교수가 “책으로 공부한 전통건축 기술을 몸으로 배워 보자”며 ‘한국건축사 연구방법론’ 수강생 30명과 1년에 걸쳐 만들어낸 집. 이미 캠퍼스 산책로의 새 명물이 됐다.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을 버티게 하는 힘은?
가정이 편안해야 일도 잘 풀리는 법. 한국 축구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허정무 대표팀 감독(54·사진)에게 아내 최미나 씨(55)는 정신적인 지주다. 잘해야 본전, 못하면 비난의 화살을 맞아야 하는 대표팀 감독이지만 묵묵히 내조하는 아내 덕분에 꿋꿋이 버티고 있단다.


■어! 미국에 ‘코리아’라는 마을이 있네
‘코리아(Korea)’는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다. 미국 켄터키 주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는 ‘코리아’라는 이름의 마을이 있고 하와이 오아후 섬에는 ‘코리안 터널’이 있다. 이곳을 찾는 한국인들은 과연 ‘또 하나의 한국’에 온 듯한 색다른 감상에 빠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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