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강 요트 계류시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입력 2009년 7월 14일 02시 56분


‘한강 요트 시대’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할 요트 계류 시설(조감도)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마리나’(가칭)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마리나는 올 9월까지 시와 사업계약을 마치고 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안에 요트 계류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서울마리나는 ㈜승화이엔씨와 ㈜승화엘엠씨, 호주의 유명 요트 관련 기업인 슈페리어 제티스 등 3개 업체가 합작한 업체다. 용지,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은 시가 조성하는 대신 민간사업자는 요트계류장,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20년간 운영한 뒤 시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수역면적 1만4600m², 육상면적 9500m² 규모로 조성되는 여의도 요트 계류 시설은 요트 90여 척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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