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수 ‘분자과학 명예의 전당’ IAQMS 한국인 첫 회원 선임

  • 입력 2009년 7월 14일 02시 56분


김광수 포스텍 화학과 교수(59·사진)가 ‘국제양자분자과학원(IAQMS)’ 회원으로 최근 선임됐다.

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IAQMS는 세계 분자과학 분야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릴 정도로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한국인이 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김 교수가 처음이다. IAQMS 측은 “김 교수가 전자수송현상에 의한 분자전자공학 및 분자스핀소자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역대 IAQMS 회원으로는 전자의 파동성을 처음 주장한 루이 드브로이(프랑스), 노벨화학상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미국) 등이 있다. 현재 IAQMS 회원은 모두 95명이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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