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나문희 등 폭우 속 고립 위기 모면

  • 입력 2009년 7월 13일 17시 31분


김윤진과 나문희 등이 지난 주말 쏟아진 폭우로 자칫 고립될 뻔했지만 무사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강예원, 정수영 등 영화 ‘하모니’(제작 JK필름)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12일 극중 교도소 강당으로 설정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수련원에서 폭우로 인해 고립될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밤샘촬영 끝에 고립 직전 간신히 현장을 빠져나와 위험한 상황을 모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와 강원지방에 집중된 주말 호우로 양평 지역에만 무려 24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들은 당초 13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장맛비 예보를 감안해 일정을 당겨 이날 촬영을 강행했다.

밤샘촬영 끝에 13일 오전 현장을 빠져나온 이들은 그러나 뒤이어 전해진 소식에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폭우로 인해 인근에서 고립 위기에 처한 행락객 등이 긴급히 대피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뒤였다. 조금만 늦었어도 이들 역시 고립돼 자칫 위험한 순간에 놓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일정을 하루 앞당긴 데다 밤샘촬영으로 계획된 순서대로 무사히 촬영을 마친 덕분에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 ‘하모니’는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재소자들이 자신들의 아픔을 딛고 합창단을 꾸려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다. 현재 50% 가량 촬영을 마쳤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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