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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 佛에 무릎 B조 최하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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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 佛에 무릎 B조 최하위 확정

입력 2009-07-13 08:31수정 2009-09-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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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결승라운드 진출 좌절

김호철(54)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9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B조 10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에 1-3(21-25 25-21 29-31 23-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9(3승7패)에 머문 한국은 남은 세르비아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이 최대 15점밖에 되지 않아 조 최하위가 확정, 14년 만에 도전했던 결승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부터 세르비아와 마지막 원정 2연전을 벌인다.

○주력선수들의 부상 공백 아쉬워

한국은 6월26·28일 프랑스에서 경기를 펼친 뒤 대서양을 건넜다. 4·5일에는 아르헨티나에서의 일전. 그리고 11·12일에는 다시 지구 반대편으로 넘어와 프랑스와 맞붙었다. 지옥의 6연전 성적은 1승5패. 김 감독은 “어느 팀에게나 부담스러운 일정이었지만, 우리는 부상선수들이 많아 더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19명의 예비엔트리 중 14명의 최종엔트리를 선발했지만, 2-3명 정도가 항상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시차적응의 후유증을 과감한 선수교체로 만회하려던 김 감독의 계산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희망을 봤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자신감을 수확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맞붙었다면 프랑스를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엿본 점이 긍정적이다. ‘부동의 세터’ 최태웅(삼성화재)의 대표팀 은퇴공백이 있었지만, 레프트 임시형(현대캐피탈)을 재발견했다. 12일 프랑스 전에서 접전을 펼치다 세트 막판 무너진 것은 ‘세대교체’라는 동전의 양면과 같았다. KBS김세진 해설위원은 “젊은 선수들이라 위기관리능력이 떨어져 막판 미스가 많았지만, 스피드와 파워가 향상된 점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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