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8일 사퇴한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의 후임에 김관재 광주고법원장, 조병윤 명지대 법학과 교수, 권형준 한양대 법학과 교수, 제성호 외교통상부 인권대사(중앙대 법학과 교수) 등 4명을 후보군으로 놓고 인사 검증을 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제 대사를 제외하면 현 정부를 지지하는 대외활동 경력이 거의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진강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신혜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진홍 목사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