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6월은 봄철 이사가 마무리되고 방학을 앞둔 시기여서 전세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6월 서울의 전세가격은 2005년에 0.37% 올랐으며, 2006년은 0.18% 상승했다. 2007년은 0.03% 상승하는 데 그쳤고 2008년에도 0.09% 올랐을 뿐이다. 하지만 올해는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 등 신규 입주가 완료된 지역과 강서구 가양동과 염창동 등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에 따른 혜택을 받는 지역들이 전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