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에너지 효율 높여 탄소배출권 年5만t 확보

  • 입력 2009년 7월 13일 02시 59분


인도서 사업 추진

LG전자는 인도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 받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달 중 CDM 사업신청서를 인도 정부에 제출한 뒤 유엔의 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인도에서 CDM 사업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현지에서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인도에서는 전력사용량 1kWh를 줄이면 탄소배출권 0.8kg을 준다. LG전자는 인도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연평균 5%씩 높여 탄소배출권을 연간 5만 t 확보할 계획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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