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2억달러 차입

  • 입력 2009년 7월 13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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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일본 중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독일 등 5개 국가의 7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1년 만기로 2억 달러를 차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만기 때 영국 런던은행 간 거래금리인 리보(Libor)에 2%포인트 후반대의 금리를 더한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차입하는 2억 달러는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국내 민간은행이 협조융자 방식으로 조달한 차입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당초 1억 달러만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곳에서 관심을 보여 차입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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