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 의붓 손녀와 결혼설 터져

  • 입력 2009년 7월 10일 11시 08분


모건 프리먼동아일보 자료사진
모건 프리먼
동아일보 자료사진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72)이 45세 연하의 의붓손녀(27)와 세 번째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리먼 가족의 측근을 인용해 "프리먼이 의붓손녀인 에디나 하인즈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프리먼이 두 번째 아내인 머나 콜리 리와 이혼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결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인즈는 프리먼의 첫번째 부인인 자네트 아데어 브래드쇼가 재혼한 남편 사이에서 얻은 손녀다. 프리먼은 그동안 영화 시사회 등 공식적 행사에 하인즈와 동행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진 것은 최근 프리먼이 두번째 부인 머나 콜리 리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부터다. 머나와 그녀의 가족들이 "하인스가 10대인 시절부터 프리먼과 부적절한 관계였으며, 그것이 발각되면서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폭로한 것.

이에 프리먼은 측근을 통해 관계를 부인하지 않고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는 데로 하인즈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먼의 측근들은 프리먼과 하인스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기에 부부가 되는데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프리먼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 '다크나이트' '브루스 올마이티, 딥 임팩트 쇼생크 탈출 등 영화에 출연했고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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