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맞춘 관례적인 초청에 응한 것이지만 유 총재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셀릭 커미셔너에게 빅리그 구단들의 한국 고교야구 유망주 선수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스카우트에 따른 문제점을 거론하고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자국 고교선수들에 대해서는 졸업 이전에 계약하지 않는다”면서 “총재께서는 ‘상대국의 룰을 존중해달라’는 취지로 국내 고교선수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무분별한 스카우트 행태를 지적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총재는 1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관전한 뒤 16일 귀국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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