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농업사관학교’ 내년 김제에 설립

  • 입력 2009년 7월 10일 08시 07분


농도(農道)인 전북도가 농업 분야 정예인력을 기르는 ‘농업사관학교’(가칭)를 설립한다.

전북도는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내년에 김제시 백구면 농업인력개발원 터에 ‘농업사관학교’를 세워 지역 대학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품목별 전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상 2층, 총건축면적 3960m² 규모로 건립되는 이 학교는 소규모 그룹 교육이 가능한 첨단 시설의 강의실과 강당,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일반 농민이 아닌 농업 현장의 품목별 생산자 단체와 브랜드 경영조직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생산기술과 가공, 유통 분야 등에 대해 2∼4년간 집중 교육을 한다. 장기적으로 새만금 간척지에 들어설 첨단농업단지와 전북의 핵심사업인 식품산업클러스터 등을 주도할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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