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콘텐츠, 한 사이트서 내려받게

  • 입력 2009년 7월 10일 02시 57분


8월 중순부터는 지상파 방송 3사의 방송 콘텐츠를 인터넷 사이트 한 곳에서 모두 내려받을 수 있다. 지상파 3사의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인 KBSi, iMBC, SBSi는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방송콘텐츠 공동 내려받기 서비스 ‘콘팅’의 제휴식을 가졌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방송 3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기존 방송사의 홈페이지뿐 아니라 콘팅 홈페이지(www.conting.co.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KBS의 ‘1박 2일’, MBC의 ‘무한도전’, SBS의 ‘패밀리가 떴다’를 내려받으려면 방송 3사 홈페이지에서 각각 로그인과 결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콘팅 홈페이지나 한 방송국 홈페이지에 접속해 세 방송 프로그램을 모두 내려받을 수 있다.

콘팅 요금제로는 고화질의 경우 프로그램당 1000원을 받는 것을 비롯해 종량제, 정액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콘팅 서비스 홍보대사는 가수 겸 연기자인 이승기가 맡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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