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올해 한국 성장률 ―3%”…전망치 1%P 높여

  • 입력 2009년 7월 8일 03시 04분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IMF 연례협의단은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3%, 내년 2.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IMF가 4월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4%와 내년 전망치 1.5%보다 각각 1%포인트씩 높아진 것이다. 협의단은 “정부의 신속한 재정, 통화, 금융정책 대응이 심각한 경기침체를 막았다”며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완만히 회복되는 2010년까지 현재의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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