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이 마이클 잭슨!”

  • 입력 2009년 7월 8일 00시 06분


팝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홀연히 떠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7일 오전 10시(8일 오전 1시 한국시간·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엄수된다.

전 세계에서 모인 잭슨의 팬 약 100만명이 스테이플스센터 주변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장례식장 입장권이 없는 사람들의 주변 진입을 막을 예정이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큰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언론은 90분간 진행될 이번 장례식이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해 고인의 희망대로 ‘지상 최대의 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이오넬 리치와 머라이어 캐리 등 팝 스타들이 추모 공연을 하고, 스티브 원더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유언장에 ‘2차 후견인’으로 지명돼 화제를 모았던 다이애나 로스는 장례식 개막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포스트가 보도했다. 잭슨이 가깝게 지냈던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추도사를 낭독할 것으로 알려졌고, 휘트니 휴스턴과 비욘세, 제니퍼 허드슨, 라이자 미넬리, 아레사 프랭클린 등의 유명 가수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잭슨의 둘째 부인이었던 데비 로우는 VIP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이를 취소했다고 변호인이 밝혔다.

장례식 실황은 미국의 5개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되고, 미 전역의 80개 대형극장에서도 스크린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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