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킨스·산드린 귀화 시험 합격

  • 입력 2009년 7월 7일 08시 21분


2009년 KBL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됐던 토니 애킨스(KCC·한국명 전태풍)와 에릭 산드린(삼성·이승준)이 6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치러진 한국 귀화 필기시험에서 기준점수인 60점을 넘겼다. 애킨스는 70점, 산드린은 80점. 두 선수는 이어 열린 면접도 통과했다.

애킨스와 산드린은 7일 법무부 장관 고시 후 6개월 이내에 이전 국적 포기 절차를 마치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 그러나 8월 6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농구협회는 “엔트리 마감에 맞춰 한국 국적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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