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 ‘두번다시 못볼’ 콘서트 성황

  • 입력 2009년 7월 6일 16시 34분


록 밴드 메이트가 4일 서울 동교동 홍익대 인근 공연장 브이홀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콘서트 ‘비 메이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입장권 판매 6분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번 콘서트에서 메이트는 ‘그리워’ ‘하늘을 날아’ ‘너에게..기대’ 등 1집 수록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자신들의 노래 외에도 소녀시대의 ‘키싱 유’, 서태지의 ‘시대유감’, 토이의 ‘그럴때마다’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메이트 스타일로 재창조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이트는 “오늘 음악은 이 콘서트만을 위한 것이다. 다른 공연에서는 부르지 않겠다. 오직 이 공연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만 드리는 선물”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멤버의 솔로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기타, 보컬을 담당하는 임헌일은 존 메이어의 ‘후 디드 싱크 아 워즈’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건반의 정준일은 맥스웰의 ‘웨네버 웨네버 웨어에버 왓에버’를 부드러운 음색으로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드럼의 이현재는 숨겨온 노래 실력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메이트는 18·19일 부산과 대구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25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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