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1천만원짜리’ 컴백무대

  • 입력 2009년 7월 6일 11시 58분


최근 새 앨범 ‘미노베이션’(Minnovation)을 발표한 가수 이민우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했다.

음반 발매 첫 주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한 이민우는 보다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첫 방송일도 늦추며 매일 10시간이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5개월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민우는 그 동안 쌓아뒀던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붓듯이 댄서들과의 힘이 넘치는 군무, 선명한 색상의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서 선보인 ‘트랜스포머’ ‘M틱탁’ ‘안테나’ 등의 춤은 ‘가수 이민우’ 외에 ‘안무가 이민우’로서의 면모도 새삼 실감케 했다.

가장 시선을 끈 레이저빔 장갑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민우의 독무와 함께 선보인 ‘레이저빔 장갑’은 국내에서 하나 밖에 없는 것으로, 총 4개의 레이저빔이 나오며 한 줄 당 150만 원에 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빔 장갑을 포함해 댄서들과의 무대의상까지 이민우는 이번 컴백무대를 위해 약 1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컴백무대를 마친 이민우는 “오랜만의 컴백무대라 긴장하고 떨리기도 했지만 즐기면서 무대를 마칠 수 있어서 기뻤다. 무대에 있는 동안 날아가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화 멤버들은 이번 방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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