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WK리그] 대교 캥거루스, 선두 뛰어오를까

오늘 상무전 4연승 도전

대교 캥거루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오를 수 있을까.

대교가 6일 오후 7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부산상무와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경기를 펼친다. 대교는 현재 6승2무1패(승점 20)로 선두 현대(6승3무1패·승점 2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독주를 이어가던 현대가 최근 1무1패로 주춤한 사이 대교가 3연승을 내달리며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상무를 꺾으면 4연승과 함께 경기가 없는 현대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되기에 각오가 남다르다.

박남열 대교 감독은 지난 달 29일 수원FM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완전히 한국 무대에 적응한 브라질 특급 쁘레치냐(34)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달 22일 현대를 누르고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상무는 이번에는 대교를 상대로 또 한 번 ‘대어 낚기’에 도전한다.

대교와 상무는 5월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붙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