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입국자 등 신종플루 하루 최다 27명 확진

  • 입력 2009년 7월 6일 02시 57분


5일 하루 동안 27명이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필리핀 호주 태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 21명, 공항검역인력 2명 등을 포함해 총 2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27명은 지금까지 하루 발생 확진환자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

공항검역인력 2명은 3일 저녁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생겨 5일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해 정밀진단한 결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본부는 “최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보다 필리핀 호주 태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에게서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 사례가 많다”며 “이들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특히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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