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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 이천수 징계결정 다음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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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 이천수 징계결정 다음주로 연기

입력 2009-07-04 08:31수정 2009-09-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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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탈퇴 유효기간 놓고 법적근거 보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해외 이적을 놓고 전남과 마찰을 빚은 이천수에 관련된 행정적인 조치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주말까지 이천수의 임의탈퇴와 관련된 규정 해석을 마칠 예정이었던 연맹은 징계 논의가 추가되면서 좀 더 신중한 판단을 위해 결정을 유보했다.

프로연맹 양태오 운영부장은 “당장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천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천수의 신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다음 주는 넘기지 않는다는 게 연맹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연맹은 임대 선수의 임의탈퇴에 대한 K리그 규정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최근에 연맹이 공시한 임의탈퇴가 이천수의 계약기간 종료인 내년 1월1일까지만 유효한지, 아니면 그 이후에도 효력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이 부분이 이천수 임의탈퇴의 핵심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또한 페예노르트가 이천수를 FIFA 규정이 아닌 K리그 로컬룰로 징계하겠다는 것을 알고 항의함에 따라 좀 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해졌다. 연맹은 정확한 법리적인 근거로 판단해야 뒤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

연맹의 다른 한 관계자는 “이천수의 무단이탈에 대한 임의탈퇴 신청은 받아들여졌고, 그 밖에 이천수가 보여준 행동들이 상벌위에 회부될만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며 “이르면 7일, 늦어도 8∼9일에는 이천수와 관련된 업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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