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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아 말 안해도 잘 알지?” 조범현, 제자 부진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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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아 말 안해도 잘 알지?” 조범현, 제자 부진에 미소

입력 2009-07-04 08:14수정 2009-09-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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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구장. KIA 조범현 감독(사진)과 투수 양현종이 덕아웃에서 눈이 마주쳤다. 양현종은 겸연쩍게 씩 웃었고, 조 감독 역시 빙그레 웃었다. 이심전심이었을까.

양현종은 올 시즌 사실상 KIA의 에이스처럼 맹활약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전 5.1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 26일 역시 광주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2실점했지만 투구수 107개에 6안타 4볼넷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리고 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4.1이닝 5실점. 다행히 패전투수는 모면했지만 한때 2점대 초반으로 1위를 달리던 방어율도 3.25까지 악화됐다..

양현종은 이날 조 감독이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눈이 마주치자 먼저 “밸런스가 안 맞아서…”라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조 감독은 “2군에 보내줄까?”라며 씩 웃었다.

그러자 양현종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아∼. 아닙니다. 앞으로 잘 던지겠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조 감독은 미소를 머금은 채 제자의 엉덩이를 툭 쳤다.

대전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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