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주최 ‘ETP페스트’, 8월15일 개최

  • 입력 2009년 7월 3일 15시 28분


서태지가 주최하는 록페스티벌이 올해도 열린다.

서태지컴퍼니는 3일 “‘ETP페스트 2009가 8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해 ‘ETP페스트2008’은 4년6개월 만에 8집으로 컴백한 서태지와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등 한·미·일 정상급 밴드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4만3000여 명의 관객들이 록 축제를 즐겼다. 

ETP페스트는 2001년 국내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위성 생중계 공연으로 첫 회를 치른 것에 이어, 2002년 제 2회, 2004년 제 3회를 거쳐 지난해 잠실야구경기장에서 유명 록밴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4회 ETP페스트가 벌어졌다.

ETP페스트는 도심형 록 페스티벌의 강점인 뛰어난 접근성으로, 피로와 더위에 지친 청소년들과 직장인에게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벼운 마음으로 록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1차 라인업은 다음주 ETP페스트2009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서태지의 출연은 미정이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현재 서태지밴드는 전국투어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며, 아직까지 ETP페스트의 출연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문화대통령’ 서태지 컴백후 활발한 활동 모습
[화보]서태지 ‘ETP FESTIVAL 2008’ 공식 기자회견 현장
[관련기사]서태지, ‘아침의 눈’ 티저영상 공개
[관련기사]서태지 8집 발표 앞두고 뮤비 스틸 공개
[관련기사]서태지, 전국투어 닻 올려 1만여 관객 열광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